최근 신예 디렉터들의 쇼가 연이어 호평받고 있어요. 지난달 말 디올의 조나단앤더슨이 극찬을 받은 데에 이어, #셀린 의 #마이클라이더 도 멋진 신고식을 치뤘어요. 그의 셀린은 피비필로와도 다르고, 에디슬리먼과도 달랐죠. 그리고 셀린을 셀린 본연의 우아한 단아함으로 되돌려 주었어요.
2025년은 여러 디자이너들의 데뷔가 이어진 해였어요.
6월의 마지막을 디올의 조나단 앤더슨이 장식했다면, 7월에 등장한 주요한 새로운 인물은 셀린(Celine)의 마이클 라이더(Michael Rider)였어요. 지난 주말 그는 셀린 본사 안에서 소수의 초청객 앞에 절제된 방식으로, 뛰어난 우아함과 세련됨이 묻어나는 컬렉션을 선보였죠.
쇼는 튈르리 정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브랜드의 드넓은 아틀리에에서 진행되었어요. 셀린 본사가 있는 파리 비비엔 거리 16번지(rue Vivienne)는 행사 당일 한 블럭 전체가 폐쇄됐고, 그 앞에는 셀린이 이번 여름 대히트를 기록한 밀짚 토트백의 새로운 버전들을 실은 자전거들이 줄지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