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여러분은 '#법인카드'에 대한 직장윤리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씨티뱅크의 잼난 소송이야기와 생각도 못한 법카의 쓰임, 알아볼까유?
여러분은 법카를 어떤 용도로 쓰고 계신가요..?
지난달 쫌 웃기는 일이 있었어요.
씨티은행에서 한 선임 분석가를 해고했는데요. 공개된 법원 사건 문서에 따르면 그는 3달 출장에 자기 애인(파트너라고 하는 거 보니 아마도 동성 애인)을 데려간다고 말했고, 돌아오자마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6주 병가를 받았어요. 근데 병가 중 쓴 법카 내역에 계속 2인분 식사가 잡혀 있었던 거예요.
이걸 매의 눈으로 잡아낸 씨티뱅크 이사가 경고를 때리며 왜 2인분 식사가 나오는지, 함께 식사한 사람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어요. 씨티뱅크는 정책상 배우자의 여행과 식사는 회사가 지불하지 않으며, 회사가 비용을 낸 식사에는 함께 식사한 동료나 고객사 직원 이름을 다 적도록 되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