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용#스몰토픽 이에요~
이제 바야흐로 모든 것은 #개인화 의 시대랍니다.
혹시 #Shutterfly 란 기업 들어보셨나요?
이 오래된 기업이 #Spoonflower 를 인수하고 재주목받고 있어유~
혹시 Shutterfly라고 들어보셨나요? 1999년에 세워진 기업이니까 좀 오래된 기업인데요. 요즘 요 생태계가 아주 흥미롭게 굴러가고 있어요.
Shutterfly는 쉽게 말하면 사진인화 사이트예요. 한국에선 비슷한 사이트라면 ‘포토몬’ 정도를 들 수 있을텐데.. 실은 다루고 있는 제품 카테고리가 포토몬보다 몇배는 다양해요. 미국에선 사진인화 사이트라기 보다는 ‘개인화’ 사이트라 불리는 것도 그 때문이죠.
내 사진이 들어간 컵, 양초, 퍼즐, 목걸이, 담요 등 정말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한국에선 보통 자기가 소장하려고 인화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Shutterfly는 제품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물’ 사이트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요. 이 곳에서 내 친구나 가족의 사진을 활용해 나만의 제품을 만들고 선물하는 거죠.

사실.. 이 생태계만 해도 장난이 아니거덩요..? 근데 최근 Shutterfly가 Spoonflower란 사이트를 인수하면서 게임이 달라지고 있어요.
Shutterfly가 문구나 라이프스타일소품에 대한 개인화 사이트라면 Spoonflower는 패브릭, 벽지 및 홈데코 라인에 대한 개인화 사이트예요. 디지털 프린트 기법을 활용해서 나만의 벽지나 커튼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인테리어 사이트죠. 이 사이트가 코로나 때 거의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어찌나 신기하던지 저도 함 소개한 바 있지요?
Shutterfly는 2억2500만 달러 기업가치로 스푼플라워 인수를 완료했어요… 이제 이 생태계는 문구,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모든 분야에서 ‘개인화’가 가능해지고 있답니다.
Spoonflower는 매일 평균 4,000개의 새로운 디자인이 업로드되는 사이트로 330만 명이 넘는 아티스트, 제작자 및 소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사이트예요. 이제 이 서비스가 2100만 Shutterfly고객에게 소개되면.. 어쩜 홈데코 시장은 Ikea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도요.
이 Shutterfly는 1999년에 Apollo Global Management에 인수됐어요. Apollo는 휘하에 Yahoo, ADT 등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 사모펀드예요. 월스트리트저널에선 이 Apollo가 Shutterfly를 곧 SPAC 방식으로 상장할 거라는 기사를 올초 실었었는데요.
최근 홈데코가 하도 핫한 분야인데다 DIY도 Z세대에게 각광받는 개념이라서.. 정말 이 분야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