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누엘 웅가로(Emanuel Ungaro)는 지금도 파리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진행하는 패션하우스에요. 하지만 웅가로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2018년의 패션보다는 80년대의 한 획을 그은 디자이너로서 더 많이 기억합니다. 실제 웅가로가 활동했던 그 시기, 이 라벨은 정말 유명했어요.
특히 유명했던 웅가로의 스타일들은 화려한 꽃무늬 드레스들이었어요. 웅가로의 별명은 '색채의 마술사'였답니다. 단색의 드레스들도 색색으로 휘감아 아주 화려한 컬러감을 뽐내곤 했는데, 더 폭발적인 화려함을 줄 수 있는 프린트에선 이런 기질이 정말 꽃을 피웠었죠. 당시 웅가로 스타일 몇개 볼까요?
이런 웅가로 스타일들이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해서 이번 시즌엔 더 많은 디자이너들로 확대되어 가는 모습이에요. 디자이너들 중에 쇼의 후반부, 또는 중반부에 이렇게 화려한 프린트 드레스들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거든요.
특히 생로랑의 쇼는 후반부의 무려 29벌이 이런 웅가로풍의 화려한 꽃무늬 드레스들의 연작이었답니다. 몇 개만 한번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