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카와쿠보 가 40년만에 파리패션위크에 불참해요.
꼼므데가르송이 없는 파리패션위크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현실입니다.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울러 최근 확장 중인 #DoverStreetMarket 의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edited by sasshi(박주민)
이번 파리패션위크에는 Comme des Garçons의 쇼가 없답니다. 레이카와쿠보의 쇼가 빠진 파리패션위크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녀는 40년만에 처음으로 쇼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레이카와쿠보는 입지전적 인물이에요. 70년대 파리를 시작으로 전세계를 '흑黑의 충격'과 '자포니즘(Japonism)'으로 몰입시켰고, 이후 몇번의 경제위기를 거치며 많은 하우스들이 흥망성쇠를 겪고 있는 와중에서도 독립디자이너로서 자기 하우스를 지켜왔어요.
이 역사는 그녀가 추구하고 있는 옷의 미학이 대중적 정서와 멀기에 또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결코 팔기 쉽지 않은 옷을 하는 레이카와쿠보는 지난 세월 꾸준히 패션계에 충격과 영감을 던지며 팬덤을 고수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