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파리패션위크도 모두 끝나갑니다. 한국에는 연휴가 있어서 조금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오늘 소개할 쇼는 디올이에요. 디올의 쇼는 지난 24일 파리 16구 불로뉴 숲에있는 롱샹 경마 장내에서 진행됐답니다.
지난 시즌 68파리 운동의 젊고 거친 에너지에 집중했었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번 시즌 분위기를 반전해 시적이고 서정적인 무드의 컬렉션을 선보였어요. 경마장 내에 200평방 미터의 텐트를 세우고는 중앙의 넓은 플로어에서는 위에서 꽃잎이 떨어지는 가운데 댄서들이 춤을 추고 있었죠. 정말이지 아름다운 장면이었답니다. 그리고 이 댄서들 사이로 모델들이 걸어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