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춘하 패션위크가 지난주 화려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뉴욕패션위크의 쇼 중에서 오늘은 토리버치와 쇼와 몬세의 쇼를 함께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들어 See-now-buy-now가 화두가 되면서 지나치게 몇몇 디자이너들은 굉장히 현실적인 쇼를 펼치고 있어요. 과거에는 어느 예술가로부터 영감을 얻거나, 한 장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하는 디자이너가 많았다면, 지금은 자신이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이야기하지 않거나 가까운 주변인들을 지목하는 디자이너가 늘고 있답니다. 토리버치와 몬스의 경우도 그러했어요.
먼저 토리버치는 자신의 엄마인 Reva Robinson에 대한 흠모로 가득찬 쇼를 보여주었죠. 사운드 트랙은 사이먼앤가펑클의 'Mrs Robinson'이었답니다. 토리버치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여성이죠. 그녀의 모든 쇼가 그런 성장 배경을 암시하고 있지만, 이번엔 특히 직접적으로 어릴 적부터 보아온 자신의 부모님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었어요.
그녀의 부모님은 펜실베니아 농장의 저택에서 머물면서 여름이면 유람선으로 이탈리아, 그리스, 모로코, 스페인을 향해 여행을 떠나곤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