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동 남성패션위크가 모두 끝이 났어요.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남성패션에서 커다란 트렌드의 전환을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오랫동안 남성패션에서 중요한 테마로 다루어졌던 서바이벌(Survival) 트렌드가 서서히 다른 양상으로 변해가는 중이에요.
크레이그 그린(Craig Green)을 필두로 형성되었던 어두운 서바이벌 무드(여기 클릭)는 90년대의 블루 칼라(Blue Collar 노동자) 트렌드와 만나 색다른 방식의 인더스트리얼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어요. 서바이벌 무드는 생존에 필요한 로우프, 벨트, 스트랩과 클립과 포켓 등으로 무장한 스타일들을 빚어냈었습니다.
90년대의 블루 칼라 트렌드는 당시 칼하트(Carlhatt)와 디키즈(Dickies)라는 오랜 전통의 작업복 브랜드를 패션의 중심으로 불러들였죠.(여기 클릭).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들은 데님으로 된 오버롤이나 커버롤, 그리고 일본 브랜드 Engineered Garments가 보여주는 스타일과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