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패션트렌드를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은 트렌드예측기관의 보고서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트렌드예측'이란 말은 이제 어불성설과 다를 바 없죠. 저 또한 20년가까이 트렌드를 분석해 오고 있습니다만, 1년 뒤 유행을 예측한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뭐, 예측은 자유지만, 맞을 리가 없기 때문이죠.
Long Tall Sally란 영국의 패션브랜드는 그래서 새로운 방식으로 패션트렌드를 알아보고자 했어요. 이들은 Geraldine Wharry라는 트렌드 전문가와 '인스타그램'을 파보기로 했답니다. 지난 12개월간 나라별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의 포스팅을 검색하고,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복장)이란 해시태그도 함께 검색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이들은 나라별 2017년 베스트 패션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국가별로 어떤 스타일이 인기였는지 한번 볼까요? 여 기 사진들의 출처는 모두 www.stltoday.com입니다.
여기서는 베스트 아이템과 함께 2018 춘하 시즌에 제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