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힙합 다음은 ‘게임’,넥스트 패션 스타들
우리는 오늘날의 스트리트 패션이 어떻게 부상했는지에 대한 전설을 누누히 들어 알고 있어요. 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보더들, 그리고 힙합 음악을 즐기던 래퍼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커다란 문화공동체가 탄생하면서, 패션은 그 공동체의 서브컬처로 녹아들었죠. 지금 또하나 언더그라운드에서 크게 무르익고 있는 거대한 문화공동체가 있어요. 그리고 스트리트 패션계는 이 차세대 금맥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Esports라 불리는 '게임'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이들이에요. 게이머들의 세계는 기존의 보더, 힙합퍼들과는 또다른, 전혀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해요. 과거의 게임 시장은 내가 스타크래프트같은 플랫폼에 접속해서 즐기는 것이 전부였다면, 최근들어서는 게임을 라이브스트리밍하는 게임 유투버들, 게임만 전문으로 방송하는 게임채널들이 등장하면서, 게임 미디어 시장이 부수적으로 생겼고, 또 많은 게임 대회들에서 우승팀을 만들어 내면서 게임 스타와 팬이라는 독특한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게임의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