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양에서 MeToo 운동이 심상치 않게 번지기 시작하면서, 더 강하고 자신감넘치는 여성상이 아름다운 이상형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그 때문인지 이번 프리폴에서는 예전과는 다른 형태감의 아우터가 주목됩니다. 뚜렷하게 각진 파워 숄더에 더블 브레스트로 더 강인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들이랄까요? 유독 많아진 더블 브레스트, 오늘 그 화보를 모아보았습니다.
아울러 매니시 수트에도 더블 브레스트들이 유독 늘었는데요. 쉬크한 90년대풍의 루즈 핏와이드 팬츠+ 더블 브레스트 수트가 특히주목됩니다.
이런 스타일들은 60년대풍의 미니멀한 더블 브레스트 아이템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에요. 기타 다른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더블 브레스트 스타일들도 한번 모아볼께요.
캐주얼한 스타일에서는 Pea 자켓에서 즐겨쓰이는 금속단추 디테일들이 다시 부상하고 있는 점도 함께 주목되고 있어요. 2018년 수트나 코우트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새로 등장하는 80-90년대풍의 더블 브레스트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또 다른 화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