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춘하 남성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아이템 중 하나는 '쇼오츠'였어요. 보통 쇼오츠는 여성의 반바지를 지칭할 때 부르는 이르이지만, 실제로 이번 남성 패션위크에는 여성의 '핫팬츠'에 해당할 정도로 짧은 바지들이 인기를 모았습니다.
기존에는 버뮤다팬츠라고 불리는 5부바지가 남성팬츠 중 가장 짧은 팬츠였었죠. 그런데거의 테니스 유니폼이나 권투선수들의 트렁크, 축구선수들의 유니폼에 해당할 정도로 짧은 바지들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80-90 트렌드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 스타일들이었는지 오늘 화보를 한번 모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