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가방 디자인과 슈즈 디자인을 융합하려는 움직임은 점점 활발해지고 있어요.
Edited by Sasshi(박주민)
지난해 Nike가 선보였던 패니팩 슬라이더는 어퍼(Upper)에 귀여운 주머니가 달린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았었죠.

이번에는 Crocs에서 패니팩 크록스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입니다. 이 슈즈는 Crocs와 일본의 Beams가 콜라보하면서 선보인 디자인으로, 원하는 위치에 패니팩을 고정할 수 있도록 했어요.
 
 

패니팩(Fanny Pack)은 90년대 문화의 상징이자, 어글리 패션(Ugly Fashion)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기도 해요. 90년대로의 회귀와 어글리슈즈의 붐 모두가 이런 패니팩 슈즈의 붐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이 패니팩 슈즈는 2017년에도 이미 출시된 바 있어요. Palladium에서는 Pampa 하이탑에 패니팩을 두른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선보였는데요. 어글리슈즈 차원보다는 코첼라(Coachella)같은 페스티벌에서 지갑이나 백을 소지하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이 슈즈를 고안했었죠. 하이탑 스니커즈 위로 실제 패니팩을 발목에 둘러 신는 스타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