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에르메스 버킨백을 사려면 몇년을 기다려야 했었쥬?
그건 뻥이라며 결국 에르메스가 대기자 제도를 폐지하게 만든 인물.
#MichaelTonello 의 새로운 브랜드 #Respoke 가 주목받고 있어요.
정말이지 놀랍게 매력적인 #업사이클 브랜드랍니다.
edited by sasshi (박주민)
다른 이가 창조한 패션을 가져와 리폼하는 것도 패션디자인이 될 수 있을까요?
한 때 패션 브랜드라고 하면 보통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는 브랜드라 생각했어요.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하얀 백지에 자신의 디자인을 그려나가는 거죠. 이런 시대에 타인의 패션을 가져와 리폼하는 걸 디자인이라 부르는 건 용납되지 않았어요.
그러나 우리 시대의 크리에이티브는 조금 다르게 해석되고 있어요. 리폼의 능력, DIY의 능력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보다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그것은 위트(wit)이고, 업사이클링이고, 기존의 브랜드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어쩌면 시대가 요구하는 패션디자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