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인도에 #아이스크림 #스타트업 이 요즘 그르케 뜨고 있답니다. VC 자금들도 폭풍흡입하고 있는데 심지어 연방장관이 걱정할 정도라네요. 아니 늬들 왜 테크랑 AI 안하고 아이스림이여~!
요즘 인도에서 아이스크림이 핫하단 얘기 들어보신 적 있어요?
2019년 이후 인도의 아이스크림 스타트업들은 유례없는 자금 유입을 경험하고 있다네요. 지난해에는 Go Zero, Hocco, Hangyo와 같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가 정점을 찍었어요.
이 아이스크림 열기 뒤에는 신기하게도 퀵커머스 산업이 있다는군요. 퀵커머스가 디저트에 대한 수요를 전례 없이 끌어올리면서 스타트업 자본도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 달콤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스타트업도 VC들도 올인하고 있어요.
Tracxn에 따르면 2020년 퀵커머스 산업이 본격화된 이후 아이스크림 분야의 투자 유입은 꾸준히 증가했어요. 2024년에는 이미 2,650만 달러를 끌어들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인도의 아이스크림 사업은 현재 연평균 12%의 성장률(CAGR)로 성장 중이랍니다.
스타트업들이 이 분야에서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허들이 낮아서예요. 전통적인 외식업과 달리 아이스크림 스타트업은 넓은 공간이나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고정비 부담이 적고 수익성이 높아요.
특히 최근 인기를 끄는 브랜드들은 건강을 중시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이라네요. Go Zero, Hocco, Brooklyn Creamery, Scuzo 같은 브랜드들은 건강한 성분과 제로 슈가로 헬시 아이스크림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지난해 설탕 및 유제품이 없는 아이스크림의 수요는 홀리데이 시즌에 Tier 1 도시에서 급증했어요.
이런 열기가 이어지다보니 나라 안팎에선 염려하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어요… ㅋㅋㅋㅋ 올해 4월 초 인도 스타트업 행사인 ‘Startup Mahakumbh 2025’에서 인도 산업통상부 장관 피유시 고얄(Piyush Goyal)이 이 열기에 일침을 놓았는데요.
그는 인도 억만장자 자녀들이 아이스크림과 쿠키 사업을 창업해 자신들을 ‘스타트업’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비판했답니다. 인도의 미래를 위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더 많이 필요한 시국에 왠 아이스크림이냐며….
“인도의 미래를 위해 더 필요한 건 과연 아이스크림 스타트업일까요, 아니면 반도체 스타트업일까요? 고급 아이스크림과 쿠키들, 전 적어도 세네 명의 억만장자 자녀들이 각자의 브랜드를 갖고 있고, 굉장히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걸 압니다. 전 그 자체에 불만은 없어요. 하지만 그것이 인도의 운명이자 미래여도 되는 걸까요? 건강 아이스크림, 제로, 글루텐프리, 비건, 이런 단어들과 좋은 패키징을 통해 스타트업이라 부르는데, 이건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그냥 사업이에요”
당연히 연설 끝나고 소셜에는 아이스크림 스타트업들의 반론이 이어졌죠. Zepto란 아이스크림 CEO는 뭐라고 항변했냐면요.
“Zepto는 매년 정부에 1000크로어(약 1,6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내고, 인도에 1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직접 투자(FDI)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신선식품 분야에서 인도 내 공급망을 조직적으로 구축했습니다. 만약 이런 성과가 인도 혁신의 기적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기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움.. 스타트업 얘기가 더 맞게 들리는 건 왜일까요..? 하핫 .장관님 왜 그러셨을까나…? ㅋ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 만드는 사람하고 AI 다루는 사람하고는… 사람이 성향부터 일하는 스타일까지 완전히 다르지요. 아이스크림 만드는 사람 관두게 한다고 이 사람이 테크를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또 아이스크림 만드는 사람도 투자받을 수 있어야지요~
얼마나 아이스크림이 핫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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