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시대가 오면서 일본이 30년 불황에서 벗어날 것 같단 뉴스, TV나 신문에서 한번쯤 보신 적 있으시지요?
실제로 달러 대 엔화 가치는 2021년 말부터 후두둑 떨어지고 있어요. 그덕에 도쿄 주식시장은 불타고 있죠. 5월 19일 닛케이 평균 주가가 3만 엔대를 돌파하며 열기가 더해졌는데 이는 90년 8월 이후 33년 만의 반등이에요.
과연 일본의 경기는 살아나고 있는 것일까요?
흥미롭게도 한국과 일본 경제 전문가들의 시각은 좀 다른 듯해요. '투자자'들을 주요 구독자로 삼고 있는 경제지들의 경우, 한국 경제지들은 지금이 일본 투자에 적기인 것은 아닌지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사실 단타를 노린다면 그리 나쁜 계획은 아닐지도요.
그런데 일본 경제지들은.. 하나같이 지금이야말로 투자를 조심해야 할 때라 충고해요. 착시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라면서요.
먼저 일본 재계에 대해 좀 알아둬야 할 것이, 이 나라는 신기하게도 투자자들이 단타를 잘 안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