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리테일링의 회장인 야나이 타다시의 말이 다시 한 번 불매 운동의 불씨가 되고 있어요.
바로 얼마 전 야나이 타다시는 공식적으로 유니클로가 신장 면화를 쓰지 않는다고 BBC에 확인해 주었는데요. 아마도 이는 요즘 유니클로가 확실한 시장으로 거머쥐려는 유럽을 배려한 발언이었겠지만, 중국에선 지금 또 이 말이 불쾌하다며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부쩍 늘어났답니다. 그..참.. 신장 면화를 쓰면.. 북미와 유럽에서 까이고.. 안 쓰면 중국에서 까이니, 원...
사실, 2021년에도 야나이 타다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 "중립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혔어요.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접근 방식은 일부 기업에 '충성'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하기도요.
야나이 타다시는 직설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적이 많아요. 한국에선 반일감정이 한창일 때 "한국에서 모두가 적대적인 걸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