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의 #로컬산책이반달은 #목포 시로 떠나볼까요?목포애도 힙지로가 있었으니.. 그것은 #1897건맥협동조합 의 행사!목포 근대사 거리 이야기도 들어보야요~
목포가 이렇게 작아?” ‘목포는 항구다’라는 유명한 영화 탓일까. 미식의 해양도시란 인식이 워낙 강해서일까. 전라남도에서 가장 큰 지역이 목포인 줄 알았다. 지도에서 목포의 경계선을 확인하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엄청 집약적인 도시겠구나’. 한반도 남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동네임에도 주변 섬들의 행정구역은 대부분 신안군이었다. 목포의 섬은 외달도를 포함한 일곱 개가 전부다.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섬은 외달도, 달리도, 장좌도, 우도가 전부다. 나머지 세 곳은 목포대교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어서 뭍과 다르지 않았다.
보통 여행에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이 제한적이라 소도시별 선택과 집중을 추구하는데, 목포는 이를 따르지 않고 전면 수정했다. 목포 구역 별로 일주가 가능했다. 호랑이의 날카로운 며느리발톱에 해당하는 강인한 목포는 작지만 위대한 역사를 품고 있었다. 또한 입맛이 사라질 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