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판교에 위치한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 카카오 서비스가 8시간 이상 중단된 적 있었어요.
이 때 대한민국은 카카오를 단죄했고, 카카오는 결국 유료 서비스뿐 아니라 무료 서비스 이용자의 간접 피해도 보상하겠다고 밝혔죠.
올해 7월 비슷한 수준의 장애가 글로벌하게 일어났어요.
세계 각지에서 7월 18일부터 19일에 걸쳐, 업무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C용 OS인 Windows를 사용중에 트러블 발생을 고하는 블루 스크린(Blue Screen of Death=BSOD)이 표시되어 많은 기업의 업무에 혼란이 생기는 사태가 발생했었죠.
항공 분야에선 주요 항공사의 항공편이 출발하지 못해 세계에서 5000편 이상이 결항되고, 4만편 이상이 지연되었어요. 방송국은 방송이 중지되었고, 의료 분야에서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되거나 투약 정보에 액세스할 수 없게 되는 등의 문제에 직면했고, 호주는 국내 송금이 정지되었을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국가에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