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터기로 유명한 가전제품 브랜드 발뮤다(Balmuda)가 얼마 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어요. 결과는 매우 안 좋답니다.
2023년 12월기로 끝나는 1년간 매출은 130억 1,100만 엔으로 전년비 26.1% 감소했구요. 더 충격적인 건 영업이익이었는데, 지지난해에는 7500만 엔의 흑자를 냈지만 2023년에는 13억 7500만 엔 적자를 기록했어요. 당기순이익도 -20억 7100만 엔으로 최종 적자를 기록하게 됐어요.
발뮤다의 지지부진한 실적은 이미 2021년부터 시작됐어요. 발뮤다는 2021년에 휴대폰 단말기 사업을 시작해 5G 스마트폰 발뮤다폰을 개발 발매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썰렁했고, 발뮤다는 출시 2년 만에 결국 휴대폰 단말기 사업을 중지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