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탄 신주쿠점이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지 말입니다..?
그건 바로 더 이상 쓰지 않는 의류, 가방, 시계, 보석, 골동품, 미술품 등을 백화점이 고객으로부터 매입해주는 서비스예요. 꼭 미츠코시 이세탄에서 사지 않은 것도 사준답니다.
대형백화점으로선 최초의 매입 서비스인데요. 고객들은 제품을 가져가면 전속 스탭이 진품여부를 감정해서 매입하고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내준다네요. 이 서비스는 SDG 경영의 연장선에서 I'm Green 프로젝트라 이름 붙여졌어요.
근데 미츠코시 이세탄은 대체.. 왜 이런 서비스를 하는 것일까요..?
일단 이세탄이 노리는 건 트래픽인 거 같아요. 이세탄이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쓰던 제품을 중고로 판매할 때, 제일 크게 느끼는 허들이 가격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하고, 언제 돈으로 환급될 수 있는지라고 해요. 플랫폼에 보내면 시간도 걸리지만 그 쪽에서 과연 가격을 제대로 쳐줄지가 고민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