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늘고 있는 #러닝 전문점들과 커뮤니티들. 러닝이 성장하고 있다는 건 눈으로 보이는 팩트지만, 시장 크기에 대한 편차는 너무 커요. 달리기 인구가 과연 170만명일까요, 아니면 천만명일까요? 포화된 시장인지, 아니면 추가 성장의 여지가 있는지 면밀한 점검이 필요해요.
최근 러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요.
어떤 시장이 커진다는 의미에 대해선 여러모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어요. 기존의 스포츠 브랜드들 내에서 러닝 카테고리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스포츠 내에서 러닝이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독립할 정도로 커졌다는 의미인지를 잘 이해해야 한달까요?
현재 많은 언론들이 최근 한국의 달리기 인구가 1천만 명에 육박한다고 언급하고 있어요. 놀랍게도 이 수치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언론은 거의 없어요. 이 수치는 '추산'된 것인데, 어떤 논리로 추산된 것인지가 불투명하다는 게 문제예요.
실제로 한국의 달리기 시장에 대한 추정 편차는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