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이제 #항공사 들은 새로운 #기내체험 에 몰두하고 있어요. 3만피트 상공에선 기압과 습도차등으로 미각이 달라지기 마련. 이 항공사는 비행시 기내에서 지상과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 를 블렌딩합니다~
미각의 세계란 참으로 delicate한 듯요. 특히 커피나 차 같은 취향 제품에 있어선 사람들의 미각이 정말 특별해지죠.
한 항공사가 비행시 기내에서 가장 맛있을 수 있는 커피를 개발해 화제예요. 신기하게도 이런 일을 벌인 항공사는 Alaska Airlines이랍니다. Alaska Airlines은 Stumptown Coffee Roasters과 함께 상공에서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맞춤형 커피 블렌드를 12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해요.
기내에선 고도와 습도, 온도가 지상과 다르기에, 30,000피트 상공에서의 미각은 다르게 반응할 수 있어요. 즉, 음식과 음료의 맛이 지상에서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거죠. Alaska Airlines은 지상에서 느끼던 그 맛을 그대로 상공에서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해요.
이 두 기업이 새로 제작한 기내용 커피는 부드러운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과 미디엄 바디 로스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즉, 모두를 만족시키는 맛은 아닌 거지요?
좌, 이들이 커피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함 들어보면요.
“Alaska Airlines의 미디엄 다크 블렌드는 홀러 마운틴(Holler Mountain)과 동일하게 깨끗하고 달콤한 베이스를 사용하지만 신맛을 완화하고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만큼 충분한 토스트 느낌을 주는 로스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구운 마시멜로, 브라운 버터, 토피 향과 감귤류 및 체리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매우 부드럽고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또한 Stumptown은 블랙으로 제공하거나 크리머 또는 귀리 우유를 추가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이 로스트를 조정했습니다.”

참 와인이나 커피 설명은 시적으로 들린단 말이죠.. Alaska Airlines 항공사 직원들 왈, 시식해보고 깜딱 놀랐다네요. 손님들이 겁나 좋아할 거라면서요.
시식은 어떤 환경에서 했을까나..? 지상에서 먹는 Stumptown Coffee랑 상공에서 먹는 Stumptown Coffee랑 맛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려고 정말 여러 번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대요. 또 기내 우유와도 섞어보고 곁들임 쿠키와도 먹어보고.. 이 테스트를 위해 200번 이상 커피를 추출했고 20개 이상의 변수를 테스트했다고 함요.

하핫.. 요건 탑승자 입장에선 작은 기쁨인데요? 이 비행기 타면 누구나 함 먹어보고 싶을 듯요.
교정: 하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