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국내뉴스 브리핑이에요~
–#신세계#NFT 프로젝트, 신선하지 말입니다..?
–#친환경 도 돈됩니다. 사과가죽백이 1달에 1만개씩 팔려유~
–#무인양품 이 한국에서도 가구 구독을 시작했어여!
edited by sasshi (박주민)
이번 주 국내 패션유통가에는 ‘메타버스’ 소식이 많네요.
-한국의 메타버스는 NFT 경매보다는 훨씬 세련된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입니다.
-친환경으로 높은 매출을 끌어내고 있는 기업들 소식입니다.
-주목받는 스타트업, 그리고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내미는 대기업들 소식이에요.
메타버스는 이미 실화입니다
- MLB·디스커버리 띄운 김창수 F&F 회장, ‘메타패션’으로 글로벌 공략 : 에프앤에프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수프라’를 출범하고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해요. 이 브랜드는 패션에 메타버스 개념을 접목해 현실 세계는 물론 가상 세계에서도 판매하는 신개념 ‘메타패션’을 표방합니다. 이미 수프라는 인스타그램에서 9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확보했어요. 실제 의류와 가상세계에서의 아바타 의류를 어떻게 이어갈지 기대되는 브랜드예요.
- 신세계백화점, 업계 최초로 직접 만든 NFT 제공 : 신세계백화점이 NFT를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합니다. 는 봄을 맞아 준비한 전 점 테마 이미지 ‘Spring Vibes’를 NFT로 발행해 백화점 모바일 앱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 중인데요. 신세계 앱 내에서 카카오톡 디지털 지갑인 ‘클립(Klip)’을 연결해 받을 수 있다는 군요. 3월 중순에는 신세계매거진의 프라다 모델 화보로 제작한 NFT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해요.

- 패션업계, NFT 개발 열기로 ‘후끈’…올해 NFT시장 더 커진다 : NFT(대체불가토근)열풍이 패션업계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지난 3일에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와 NFT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어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조직을 사내에 구성해, 메타버스 내에서 활용 가능한 패션 아이템 제작과 NFT 아트워크 제작 등을 진행 중이에요. 신세계인터내셔날 또한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보증서 서비스를 오픈했어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SSG닷컴과 에스아이빌리지 디지털 보증서를 도입해 업계 최초 NFT방식을 적용한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를 발급합니다.
- [커머스BN] 편의점은 왜 메타버스를 선택했을까? : 이제 CU와 GS25 등 국내 대표 편의점을 제페토에서 만날 수 있어요. CU는 제페토에서 만든 공식 월드인 한강공원에 가상 편의점 1호점인 한강공원점을 오픈했구요. GS25는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 월드’를 오픈했어요.
친환경이 돈이 안되다고 누가 그러셨죠..?
- “화장품 용기로 불티”…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추가 증설 검토 [뒷북비즈] : 친환경 소재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SK케미칼이 투명 플라스틱 제품의 일종인 코폴리에스터 라인이 증설을 반복하고 있어요. 이 물질은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소재로 각광받으면서 음식, 화장품 용기부터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코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기업은 미국 이스트만과 SK케미칼 2곳밖에 없다고 합니다.
- 마르헨제이, ‘사과 가죽’으로 만든 ‘쿼츠백’ 출시 한달 만에 1만개 판매! : 마르헨제이(MARHEN.J)의 사과 가죽으로 만든 쿼츠백(QUARTS)이 출시 한달 만에 판매가 1만 건을 넘어섰다고 해요. 쿼츠백은 펀딩 판매 방식으로 4월부터 배송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이미 높은 판매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美·EU 백화점서 명품 대접받는 K뷰티 ‘디어달리아’ 165억 투자유치 :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가 16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어요. 2017년 당시 생소했던 ‘비건 화장품’을 표방하며 시작한 디어달리아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의 파리 샹젤리제, 니스 등 핵심 지점에 2019년부터 일찌감치 입점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해왔어요.
‘콘텐츠 커머스’, 결국 큐레이션의 문제
- 티몬, 1월 순이용자 증가율 1위…“콘텐츠 커머스 덕분” : 티몬의 지난 1월 순이용자수 증가율이 4.4%로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어요. 고객들의 월평균이용일수도 업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자체적으로 콘텐츠커머스를 본격화한 결과라 자평하는데요. 직접 기획·제작한 웹예능 콘텐츠 ‘광고천재 씬드롬’은 누적 조회수가 150만명, 딜(거래)당 평균 매출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는 군요.
- 29CM, 콘텐츠 커머스 전략 통했다 ‘브랜드 숨은 뒷얘기 풀었더니 매출 3배 증가’ : 온라인 셀렉트샵 29CM가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를 통해 소개한 입점 브랜드 매출이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브랜드코멘터리는 감각 있는 브랜드의 성장 비하인드를 3분짜리 영상으로 소개하는 채널로, 브랜드코멘터리 콘텐츠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각 브랜드의 2주간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평균 202% 뛰었다는 군요.
이번주 스타트업 소식과 스타트업 손잡는 대기업들
- 숏폼리뷰커머스 ‘하우스앱’, 전년 동월比 거래액 730% 성장 :숏폼 리뷰커머스 플랫폼 ‘하우스앱’의 22년 1월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730% 성장했어요. 하우스앱은 인테리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한 플랫폼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로드 하는 동영상 리뷰에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21년 6월 숏폼 리뷰를 중심으로 서비스 전환했는데요. 2년 1월 MAU 60만, 신규회원 가입률 1000%를 달성했다는 군요.
- 마들렌메모리, 패션 브랜드 전문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 론칭 : 패션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가 패션 브랜드를 위한 전문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Relay)’를 정식 론칭했어요. 패션 브랜드에 특화된 중고 마켓 통합 솔루션으로 브랜드가 리소스를 투입하지 않아도 손쉽게 중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데요. 릴레이는 올봄 국내 패션 대기업의 중고마켓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는 군요.
- 스타트업 키우는 ‘유통공룡’…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달 말까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체인지엑스’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참여할 업체를 모집 중이에요. ‘체인지엑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프로그램을 가동된다고 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0년 뷰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디퍼런트밀리언즈’를 비롯해 지난해까지 4개 스타트업에 약 180억원을 투자한 바 있어요. 롯데쇼핑은 지난해에만 중고나라와 어반플레이스 등 스타트업 2곳에 317억원을 투자했구요. 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은 최근 온라인 가구 플랫폼 ‘콜렉션비’ 운영사 브런트에 3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어요.
- “미래 먹거리 찾아라”…스타트업 키우는 유통업계 : 신세계의 번개장터 투자, GS리테일의 쿠캣 인수후에도 스타트업을 확보하려는 대기업들의 움직임은 발빠르게 진행 중이에요. CJ제일제당은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 2기를 모집하고 있어요. 프론티어랩스 1기에는 인공지능과 초분광 기술로 식품 이물을 검출하는 엘로이랩,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용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잇그린, 음료 기반 온·오프라인 플랫폼 베러먼데이코리아 등이 참여했었죠. CJ프레시웨이는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급식·외식 사업자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구요. 하이트진로는 최근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슈퍼블릭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쿠팡과 GS리테일, 스타트업과 PB 상품을 개발하는 법
- GS리테일, 푸드 스타트업 키워 HMR 개발…라이브커머스서 첫 선 : GS리테일은 푸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을 운영 중인데요. 여기서 개발한 제품이 GS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첫소개됩니다. GS샵은 지난 21일 오후 6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샤피라이브’(Shoppy Live)에서 ‘서울콩비지’를 론칭했어요. 앞서 GS리테일은 ‘넥스트 푸디콘’ 시즌2를 가동하고 ‘메가 히트상품’을 함께 개발할 로컬 맛집 또는 소규모 식품 창업팀을 모집했었어요.
- 쿠팡, 식품·뷰티·패션 등 자체브랜드(PB)로 제조사도 키운다 : 쿠팡은 PB 상품 ‘곰곰샐러드’를 만들고 있는 ‘스윗밸런스’의 이야기입니다. 스윗밸런스는 2015년 13평 점포에서 처음 샐러드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인데요. 2020년 8월부터 곰곰샐러드를 만들게 됐다는 군요.
뷰티는 니치를 공략해야 할까요?
- 30만원대 고가에도 불티…니치향수 사업 확장하는 패션업계 : 신세계인터내셔날, LF, 한섬 등 국내 패션 기업들이 최근 니치향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말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세계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구요. LF는 상반기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를 론칭합니다. 한섬도 4월부터 프랑스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 바’를 국내에 독점 개점할 예정이에요.
- “맞춤형 화장품 꿈틀”…화장품 업계 온도차 극명 :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베이스 피커’에 이어 최근 ‘커스텀미’를 내놓는 등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는 중이에요.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고객 이용 만족도는 꽤 높다고 해요. 다른 경쟁자들은 그러나 지금 답보상태인데요. 기업들이 맞춤형 화장품 시장의 성장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판단을 달리하고 있다는 군요.
기타 유통가 이모저모
- 무인양품, 가구 구독서비스 시작 : 무인양품이 라이프스타일의 가구 구독 플랫폼 ‘미공(megong.co.kr)’을 통해 가구 구독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국내에선 처음인데요.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다는 군요.

- ‘퀵커머스’ 전초기지 삼는다···훅 달아오른 초록마을 인수전 : 유기농 식품 유통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요. 현재 이마트에브리데이·컬리·바로고·정육각 등은 최근 초록마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는데요. 이들이 초록마을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퀵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무신사-크림 에센셜 가품논쟁 가열, 패션업계 ‘시끌’ :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리셀 플랫폼 크림과의 ‘가품 논쟁’과 관련해 마찰이 이어지고 있어요. 무신사부티크를 통해서 산 Fear of God 제품을 한 소비자가 크림에서 되팔기 전 검수의뢰를 하면서 논쟁이 시작됐는데요. 무신사에선 정품으로 감정한 제품을 크림에선 가품이라 판정했기 때문이에요. 현재 치열한 논쟁이 오가는 중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에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