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 열기가 식는 중입니다
Kering의 2019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됐어요. 역시 가장 큰 관심을 쏟게 되는 브랜드는 구찌입니다. 얼마 전 구찌는 블랙페이스 논쟁에 휘말려 몇몇 셀레브리티들이 더 이상 구찌를 입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었는데요. 이 때문이었을까요? 최근들어 북미 지역에서 구찌의 성장세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둔화가 목격되고 있어요. Kering은 이에 대해, '정상화(Normalization)'되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즉 빠르게 달아올랐던 초기의 성장세가 한 때의 것임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는 의미에요. 지난해 Kering에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였던 북미 지역은 이번 1/4분기에는 7%라는 미미한 성장세로 응답했어요. 구찌의 실적은 더 저조해서 구찌는 북미지역에서 단 5%의 성장세만 기록할 수 있었답니다. 아직 35% 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비하면 현저하게 열기가 식었음을 실감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