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만마커스 CEO의 인터뷰는 정말이지 CEO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했어요.. 특히 대중적이기로 유명한 Fortune지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런 얘길 했다는 건 참 믿기지 않았어요.
사실 많은 리테일 기업 임원과 대표가 자기네 충성 고객들에게 집중하겠단 전략을 여기저기서 인터뷰하긴 하는데요. 유독 니만 마커스 CEO의 발언이 화제가 된 이유는, 대부분은 WSJ도 아니고, CPP Luxury 같은 전문지에서 이런 전략을 밝히지.. Fortune 같은 애매한 곳에서는 밝히지 않는단 것.. 둘째는 뉘앙스와 단어가 30년 전의 배타 전략(Exclusive strategy) 쓰던 시절에서 1도 안 변한 느낌이 들어서예요.
지금은 리테일이라면 너도나도 VIP에게 집중하려고 하는 시기인 건 맞지만, 'VIP가 아니면 신경 쓰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곳은 아무데도 없답니다.
일례로 구찌도 최근 4분기의 충격적 실적으로 이 생각 저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