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시에는 '유하임(ユーハイム)'이란 전통 과자 기업이 있어요. 무려 100년 된 과자 가게로 1909년에 창립되어 지금 창업주 4대손이 운영하고 있죠.
그런데 이 오래된 과자 가게가 업계에선 드물게 과자 생산에 AI를 도입한 기업이란 거 아시나요? 유하임은 THEO라는 바움쿠헴 만드는 로봇을 발명해 가지고 있답니다. 이 THEO가 또 되게 귀엽게 생겼어요. 요래요래!

창업자 4대손이자 현 사장인 가마와모토 히데오(河本英雄)가 만든 로봇인데요. 이분은 사회사업에 관심이 많은 분이었어요.
처음 이 과자 만드는 로봇을 발명하게 된 계기도 아프리카 같은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갓 구운 맛있는 과자를 먹이고 싶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네요.
남아프리카 슬럼가에 처음 가서 그곳의 아이들을 보고 돌아온 후, 어떻게든 그 아이들에게도 자기네 가게의 바움쿠헨을 먹이고 싶더래요. 그런데 이 바움쿠헨이란 과자가 생각보다 장인들도 '굽기'가 쉽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