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엉땀 많은 당신. 엉덩이가 뎁혀놓은 의자의 몹쓸 온기가 지긋지긋하게 따수울 때..! 만약 의자에서 환풍기가 돌아가며 공기를 순환시켜준다면 어떨까요? 그런 의자가 있지 말입니다?
여러분 혹시 엉땀 많으신가요..? 여름만 되면 땀이 줄줄 흐르면서.. 앉아만 있었는데도 엉덩이와 허벅지, 등에 땀띠가 나시는 분들 계셔요..?
전 저희 남편이 그런 스타일인데요. 지금은 메쉬로 된 체어로 바꾸고 좀 나아졌어요. 그런데도 더울 땐 막 안절부절….
만약, 아예 체어에 환풍기가 달려있다면 어떨까요? 엉덩이가 뎁혀놓은 몹쓸 온기를 계속 바람으로 내보내 주는 장치가 달려있다면요?
최근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니토리에서 그런 의자가 나왔답니다. 바퀴달린 체어는 아니고 바닥형 의자예요. 이름하여 ‘공기가 통하는 고좌식 의자(空気が通る高座椅子)’가 그것!
이 제품은 시트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체어 좌판과 등받이에 각각 4개의 팬을 내장하고 있어요. 측면의 스위치를 켜면 쿠션 내부에 바람이 통하게 되는데, 체온으로 데워진 공기와 습기를 배출해 준다네요. 바람 세기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요.

혹시 선풍기 같은 거냐구요? 아뇨. 이 제품은 그보다는 ‘환풍기’에 가까와요. 몸에 바람을 직접 쐬는 게 아니라, 의자 자체에 바람이 통하게 해주는 거죠. 쿠션 내부에 바람이 통하는 거죠. 좌면은 3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레버 조작만으로도 앉은 상태에서 8단계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등받이를 접어서 컴팩트하게 보관할 수 있다네요.

이 의자는 전기로 돌아가는 제품이에요.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하루에 전기가 23원 정도가 들어요. 니토리는 이 의자가 환풍기 스타일이기 때문에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쾌적함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는 중요.
이런 사무용 의자가 있음 좋겠지요? 밑에 바퀴가 달린..
그리고 이런 침대는 왜 없을까요..? 굳이 물이 나오는 냉각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아도 매트리스에 바람만 통해도 시원할 거 같은 생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