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와 펜이 팔리지 않는 시대라고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인식은 선입견일지도요. 일본의 문구기업 #고쿠요 에선 무려 9만원 짜리 펜을 인기리에 판매 중이랍니다. 고쿠요는 펜을 IoT화 하고 디지털 경험으로 연결했어요. 향수를 느끼게 하는 아날로그 문구와는 달리, 테크놀러지와 문구의 만남을 추구하는 고쿠요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요즘 세상에도 '펜'은 팔리는 상품일까요?
일본의 문구 대기업 고쿠요(コクヨ)가 내놓은 ‘어른의 의욕펜(大人のやる気ペン)’이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가격은 무려 9900엔, 우리 돈으로 약 9만원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어요. 대체 어떤 펜일까요?
이 제품은 펜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디바이스'예요. 펜에 부착해 사용하는 초소형 경량 디바이스로 얼마만큼 펜을 사용했는지 그 데이터를 축적하고 더 많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지원 도구예요. 원래 어린이용으로 출시된 ‘숙제 의욕펜(しゅくだいやる気ペン)’의 성공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