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패션산업을 할퀴고 간 상흔은 여기저기서 발견됩니다.
edited by sasshi(박주민)
인디 브랜드들의 경우는 생계기반의 다수를 잃었고, 오프라인 상권에 즐비한 점포들도 미래를 기약할 수 없게 되었죠. 또 해외로 의류를 수출하던 봉제공장들은 유럽과 미국의 잇다른 주문 취소로 이미 만들어 놓은 옷들에 대한 지불조차 받지 못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정부의 재난지원기금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무너진 인프라를 일으켜 세우고 막막해진 업계 플레이어들에게 출구를 제공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어요. 중국에서는 지금 알리바바가 히어로가 되고 있답니다.
먼저 알리바바는 해외로부터 주문 취소가 이어지면서 막막해진 공장들을 돕기 위한 '타오바오특가판(淘宝特价版)' 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이 앱은 지난해 만들어진 일종의 Taobao의 저가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