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잼난 #스타트업 이 나왔어유~
#학자금대출 에 찌든 자여, #Goodly 가 있소!
일단 취업부터 하시오~~
그러고 나면 기업이 쫌 갚아주시오~~~
와아아~ 대박 신기한 스타트업이 나왔어요~ 이름하여 Goodly!
얘넨 머하는 스타트업이냐면요. 하핫. 소위 학자금 대출로 찌들린 젊음을 구해주는 툴이에요. 이 Goodly를 만든 CEO도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시고..학자금 대출 80,000불을 빌려 공부하는 덕에 개고생을 했다는 군요.
이 구들리 시스템은 대학 졸업 후 대부분은 어떤 회사로건 취직을 할 거잖아요..? 만약 내가 입사한 회사가 Goodly를 장착하고 있는회사면요. 회사가 ‘기부’ 형태로 매달 6불씩 내 학자금 대출을 갚아줄 수 있어요.
근데…6불..? 이건.. 좀 너무 적은 거 아님요..? ㅋㅋㅋㅋ
하지만 뭐.. 가랑비에 옷젖는단 얘기도 있으니 어쩌다 내가 이번달 못갚아도, 적어도 회사가 6불은 갚아주는 거기는 해요.
근데.. 회사들이 굳이 신입사원들 중 빚있는 신입사원들에게 6불씩 과연 더 주고 싶을까요?
제 생각엔 50불 정도라고 아마 할 걸요. ‘기부’니까요. 어차피 세금때문에 큰회사들은 여기 저기 기부 많이 하잖아요. 내 사원에게 기부 못할 이유가 없는 거죠. 더구나 요즘처럼 ‘낼도 그 신입이 무사히 출근할까..?’를 조마조마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요. ㅋㅋㅋㅋ
또 Goodly를 보다보니깐 그런 생각도 드는 거에요.
기업이 직원들을 위해 정해둔 복지비용들이 좀 있잖아요? 교통비, 식비, 체력단련비.. 하핫 기타 여러가지들요. 이게 전체 운영비와 사람당 비용으로 분리해서 운영될 수 있다고 하면, 그 중 사람당 비용에 대해서는..용처를 직원들이 정하게 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떨까란 생각요.
기업은 어차피 책정한 예산이고 쓸 예산인데.. 되도록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거죠. 학자금 대출만 문제가 아니라.. 전세자금 대출.. 집사느라 받은 대출 등등.. 대한민국 사원들의 인생은 어차피 대출인생인거..ㅠㅠㅠ 직원복지비를 빚갚는데 쓸 수 있다면 진짜 복지가 아닐까 하구요..ㅋㅋㅋㅋ 넘 심한가..?
하긴.. 직원들 중에 생각없는 애가 늘 있는 법이니 이런 자율권을 주는 건 조심하긴 해야 해요. 전에 회식하러 나가는데 막내가 회식비 그냥 나눠주면 안되냐 물어서 쥐어박고 싶었다니까요…하핫.
6불이란 게 쬠 거시기하니 걸리지만..ㅋㅋㅋ 암튼 발상은 좋아보이는 스타트업이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