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컬트적 위치를 확보한 종이수첩 #호보니치 를 아시나요? 2002년 1.2만부를 찍기 시작한 이 수첩은 2019년엔 85만부, 현재까지 누계는 1천만부 이상이 발매됐어요. Jasdaq에도 상장한 이 수첩 기업은 이토이 시게사토란 카피라이터에 의해 시작됐답니다. 디지털 시대의 한복판에서 호보니치가 만든 놀라운 아날로그 세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핸드폰 다이어리 어플을 다운로드 하면서, 굳이 서점에서 수첩을 구입 이용하는 사람의 비중이 무려 77%이다.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이 모든 걸 주도하는 듯 싶지만, 정작 잊지 못할 추억을 알려주는 건 때묻은 수첩의 지난 페이지이다. 수첩을 만들기 시작해 23년, 인기 카피라이터이자 작가 이토이 시게사토의 기업 ‘호보니치 수첩(ほぼ日 手帳)'은 지난 23년 말, 그간의 누계 판매부수 1천 만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다방면의 캐시리스 시절 지갑도 사라져가는 시절에 수첩, 왜 다시 필요한 것일까. 어쩌면 스마트폰 어플이란 건 고작 스케쥴러 정도가 아니었을까. 무언가 애착이가지 않는 어플 창을 닫고, 다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