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향수 시장에선 #플랭커 전략이 주효한 런칭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어요. 새로운 브랜딩보다는 기존 IP의 시리즈를 런칭하는 전략은 빠른 성과로 이어지는데요. 그 현황과 리스크, 함 짚어볼까요?
향수 시장에서 이제 유명 제품은 그 자체로 IP화 되는 경향이 있어요. 하나의 향수가 성공하고 나면, 이제 그 '플랭커'들이 후속 향수로 출시되기 시작하죠.
향수에서 말하는 플랭커(flanker)는 기존 향수의 성공을 바탕으로 병 디자인과 브랜드명은 유지하면서, 향의 조합이나 농도, 색감, 컨셉을 조금씩 바꿔 파생시킨 새로운 제품을 뜻해요. 쉽게 말하면 히트한 오리지널 향수를 중심으로 같은 세계관 안에서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디올(Dior)의 J’adore가 대표적인 오리지널이라면, 그 뒤에 나온 J’adore In Joy, J’adore L’Or, J’adore Parfum d’eau 같은 시리즈가 전부 플랭커예요.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향의 농도나 탑노트, 베이스노트 조합이 달라지고, 계절감이나 시장별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