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패션위크 의 의미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어요. 에루샤와 같은 탑 브랜드들안 풀 패션쇼로 컴백했지만, 그 외의 디자이너들은 불참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패션쇼를 하고 나면 업계에서 소외되지 않을 거란 비현실적인 기대를 했었습니다"
문제는 패션쇼가 가성비 떨어지는 행사가 되고 있단 거예요.
지난해 9월 패션위크는 모든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어요.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쇼를 하지 않았던 탓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았죠.
하지만 지난달 개최된 2월 패션위크의 표정은 사뭇 달랐어요. 9월에 쇼를 진행했던 많은 디자이너들이 패션위크에 불참했죠. PeterDo와 같은 주목 받는 신예는 물론, Ralph Lauren, Tommy Hilfiger, Tom Ford를 포함한 많은 뉴욕 유명 브랜드들이 불참했어요. 무엇이 이 극명한 온도차를 만들고 있을까요?
LVMH나 케어링 같은 대기업들은 완전히 쇼로 복귀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