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어요. #패션쇼 에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요. 누군가는 '좋은 홍보 기회'라 말하지만, 그런 홍보가 과연 매출로 연결되고 있을까요? 디자이너들은 이제 창의적 대안을 찾고 있어요. 패션쇼 외에 어떤 방식의 이벤트가 가능한지 알아볼까요?
많은 디자이너들은 패션쇼의 기회를 갖길 원해요. 매장에서와 달리, 쇼에선 낱개의 상품이 아닌 자신의 전체적 세계관을 보여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패션쇼는 돈이 많이 듭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보그 비즈니스(Vogue Business)'에 의하면, 신진 디자이너가 뉴욕패션위크에서 기본적인 런웨이 쇼 하나를 열려면 30만 달러(약 4억 원)는 기본이고, 조금 더 연출을 넣으면 40만 달러(약 5억 3천만 원)까지도 비용이 올라간다고 해요. 런던패션위크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디자이너 패트릭 맥도웰(Patrick McDowell)은 '글로시(Glossy)'와의 인터뷰에서 최소한의 예산으로 진행해도 3만 파운드(약 5천만 원)는 들며그마저도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