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컨설팅과 강의를 문의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컨설팅 요청에 대한 안내말씀
최근 컨설팅 문의가 많습니다. 송구하지만 저는 컨설팅은 하지 않고 있어요. 다만 신규 프로젝트나 기타 새로운 부문에 대한 영감이 필요하시다면, ‘커스텀 강의’가 가능합니다.
일반 강의는 ‘2025 리테일 트렌드’처럼 큰 주제를 요청하면 사전 미팅 없이 제가 그에 맞는 강의를 구성해 진행하지만, 커스텀 강의는 ‘사전 미팅’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분야를 집중적으로 스터디합니다. 아울러 2-3회에 걸쳐 강의 내용을 ‘퍼널링(Funneling)’해 심화할 수 있습니다.
A 기업 예시
A 기업은 신규 사업으로 염두에 둔 분야가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특화 강의를 요청하였습니다. 2강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추후 1강이 추가되었습니다
- 사전 미팅을 통해 1강은 팀장급 이상만을 위한 특화 강의로 진행했습니다.
- 이후 1강 내용과 내부 진행사항을 바탕으로 2강 내용을 다시 미팅을 통해 설정, 팀장급 및 중간 관리 이상으로 진행했습니다.
- 이후 ‘전사원 대상’으로 내용을 정리하여 다시 3강을 진행했습니다.
☑️ 컨설팅을 안 하는 이유가 있나요?
컨설팅이란 말이 가지는 괜시리 주도적인 느낌은 왠지 제겐 불편하고 믿기지 않는 단어예요. 저는 여러분 회사의 데이터를 여러분만큼 들여다보지 않았어요. 이제 들여다보기 시작할 수 있지만, 그런다 할지라도 여러분만큼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일본의 경영학자 노나카 이쿠지로(野中郁次郎)에 따르면, 한 기업이 가진 총체적 인프라에는 형식지(Explicit Knowledge)와 암묵지(Implicit Knowledge)가 있습니다. 저는 누구나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지식, 명시적 지식이 형식지에는 접근할 수 있겠지만, 기업의 코어(core)라 할 수 있는 암묵지, 즉 사람의 경험, 직관, 노하우 같은 내면적이고 개인적인 지식의 총합으로 이뤄진 인프라에는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외부인이 그 모든 것을 이해하는 동안 기업이 비용을 치른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혁신은 내부인에 의해서만 주도될 수 있다고 믿는 제겐 특히 그러합니다.
보통 제게 원하시는 니즈를 잘 들여다보면, 그것이 컨설팅이란 단어로 포장되어 있다 할 지라도, 결국 제가 가진 지식을 ‘커스텀’해서 듣길 원하시는 거라고 확신해요. 그 방식에 맞는 가장 적합한 형식은 커스텀 강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옛날엔 했었지 않냐고 질문주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맞습니다.. 그 땐 1인 기업이 아니어서 직원들 월급 주려고 부지런히 했었습니다.. 😭😭 하지만 그 때도 뭔가 개념의 어색함에 대한 부담은 계속 있었습니다. 이제 먹여살릴 사람이 없는 지금 제가 믿는 거만 하고 싶습니다.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 어떻게 진행되고 비용은 얼마인가요?
커스텀 강의는 저와 함께 관심 가지셨던 분야에 대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탐험해 가는 과정입니다. 1회 강의 주제를 먼저 잡고, 1강이 끝난 뒤 무얼 더 심화해 나갈지 이야기합니다. 커스텀 강의는 총 2회 부터 계약이 가능합니다. 강의료는 시간당 350만원(VAT 별도)이고, 1강과 2강은 3개월 안에 마무리 되어야 합니다. 1회 1시간입니다.
강의 요청에 대한 안내말씀
각 기업 소속 직원들의 강의 요청만 받고 있습니다. 강의 대행사, 교육 대행사의 문의는 받지 않고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강의료는 200만원/h에요. 강의는 1시간부터 시간 단위로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 제가 강의할 수 있는 내용을 사전에 리스트업 해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전문강사가 아닌 제겐 난감한 요청입니다. 필요하신 내용을 말씀해 주세요.
- 강의 3주전에 신청해주세요.
- 컨퍼런스 스피치는 300만원/h 입니다.
FAQ
- 학교나 관공서는 할인이 되나요? : 죄송합니다. 따로 할인하지 않고 있으니, 부디 조건이 맞으실 때 요청해주세요.
- 30분 강의만 필요한데요 : 죄송합니다. 30분이나 한시간이나 제가 써야 하는 시간이 비슷해서요. 30분 강의도 1시간으로 청구됩니다. 1시간 반부터는 30분의 가격을 100만원으로 책정하여 총 300만원으로 요청하실 수 있어요.
- 컨퍼런스 홍보도 해주시나요? : 제 SNS에 공유하는 정도의 홍보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다만, 제가 기획했거나 제가 100% 이해하고 있는 컨퍼런스가 아니다보니 따로 고용한 마케터처럼 뛰지 못하는 건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