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고패션몰 들의 주요 고객은 저렴한 옷을 찾는 사람, 혹은 개성강한 괴짜란 인식이 강했어요. 상대적으로 '트렌디한 고객'들은 중고보다 Zara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죠. 그런데 일본의 Pickyou가 게임을 바꾸고 있어요. Pickyou는 중고는 중고지만, 인플루언서가 입었던 옷, 즉 인플루언서의 옷장을 판매한답니다.
중고 패션 시장이 점점 세분화되고 있어요.
몇 년 전부터 중고 패션은 점점 커지고 있는 시장이었지만, 누군가에겐 중고 패션이 여전히 miserable하게 느껴지곤 했어요.
그간 중고 시장이 겨냥해 온 건,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이들, 혹은 강한 개성을 무장한 사람들이었어요. 리바이스 청바지를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사람이나 rare한 옷을 찾아 구석구석 뒤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요 이용자였달까요?
이런 흐름 속에는 '트렌드'를 쫓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없었어요. 패션 매니아들 중에는 Zara를 구매할지언정 중고를 구매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