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디올 백의 원가 이슈가 뜨거웠어요. 백 하나에 53유로는 정상적인 럭셔리 생산가격이 아니랍니다. 대체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알아볼까요?
LVMH의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지금 노동착취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어요. 한국에서 요 며칠 시끄러웠어서 아마 기사 보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한국에선 384만원짜리 디올백의 원가가 8만원이라는 데 포커스를 두어 기사가 나가고 있어요.
이 사건의 경위는 이러해요.
밀라노 법원이 뒤 올해 이탈리아 생산지부인 Manufactures Dior srl에 대한 노동착취 혐의를 조사 중인데요. 디올의 가죽제품 을 공급하는 두 회사가 문제가 되었어요. Pelletterie Elisabetta Yang과 New Leather srl이란 두 기업이 그 주인공인데, 이 기업들이 보유한 네 개의 공장에서 중국인 노동자와 필리핀 노동자들이 열악한 위생 상태의 공간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밤낮없이 일하며 가방을 만들다 발각된 거예요.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에는 무려 17 명의 중국인과 다섯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