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에르메스 가 집단 소송을 당했어요. 2016년에도 한차례 스캔들이 되었던 매장 직원들의 판매 태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어요. 본사의 지시라는 주장과 묵묵부답인 에르메스. 세계 최고의 럭셔리라면 상술이 저급하면 안되겠지요?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에르메스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제기됐어요.
소송의 이유는 에르메스가 한 품목의 판매를 다른 품목의 구매와 "연결"함으로써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건데요. 고소인들은 에르메스에서 버킨백을 구매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 받으려면, 고객이 매장에서 먼저 다른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어요.
즉, 일반 고객이 에르메스 매장에 직접 들어가 진열된 버킨백을 찾아 구매할 수는 없다고 해요. 에르메스 스토어에서는 "가치 있다고 판단되는" 고객을 선별해 개인실에서 버킨백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고소문에 따르면 에르메스 판매 직원은 버킨백을 구매할 자격이 있는 고객을 선택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는 군요. 고소문에는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쓰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