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참 어려운 게 그노무 #평판리스크!
ㅋㅋㅋ 이번 미국 대선으로 #GAP 이 억울하게 두들겨 맞았어요.
B2C해먹기 어려워진 세상.. 다들 조심하십셔!
요즘 기업들이 가장 다루기 난감해하는 게 바로 평판 리스크(Reputation Risk)예요.
정말 말하나 잘못하면 훅간달까요? 얼마 전 에스티로더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소비자의 리뷰가 또 화제가 됐었는데요. 매장 직원의 오지랖 오버에 소비자 또한 인종차별이란 오버로 답한 사건이었죠.
비슷한 사건이 미국에서도 있었어요. 불쌍한 GAP이 동네북이 된 사건…ㅋㅋㅋㅋ
이번 선거를 앞두고 GAP에서는 아래와 같은 트윗이 나갔었답니다.

위의 트윗에는 뭐라고 써 있냐면, “우리가 아는 것 한가지는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거예요”였어요.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GAP이 단결을 주장하고 싶었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런데 이 트윗은 곧 뭇매를 맞기 시작했어요. 저 반반 나뉜 컬러블록 디자인이 미국의 양극화를 조장하거나 상징한다면서요….. 여러분은 이 사건 우찌 생각하세유..? ㅋㅋㅋㅋ
평판리스크는 포퓰리즘(Populism)과 아주 닮아 있어요. 대중적으로 뭉치면 그게 옳은 게 되어버리죠. 이런 오류를 토론으로는 깰 수 있지만.. 누가 자기네 고객을 상대로 그들의 오류를 깨는 토론을 하고 싶어할까요..?
암튼 GAP은 순식간에 트윗을 내렸답니다.
GAP이 이런 평판리스크를 하나 자초한 게 있다면, Telfar와의 신뢰를 저버리고 Kanye West를 선택했던 사건을 많은 미국인들이 알고 있다는 거요. 먼가 이 기업 자체가 팔랑하니 줏대 없어 보이다보니 이런 뭇매를 맞게 되었다는 걸 부인하기 어려워요.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하다 싶으네요. 집단지성이란 말은 어떨 땐 참 무의미하달까..
가끔 제 무료 글에도 이상한 댓글이 달리는데요. 저는 B2C가 아니다보니 걍 IP 차단해버린답니다. 제 사이트에 아예 못들어오게요. 옳은 소리도 아닌 이상한 소리를.. 제 고객도 아닌 이에게 그다지 듣고 있을 이유가 없어서요.
하지만 B2C 기업에겐 참 난감한 일이에요.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미래는 목적중심(Purpose-driven)의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얘기하는 거예요.
여러분의 평판리스크는 무사하신가요..? ㅋㅋㅋ 오늘도 어느 SNS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닌지 눈 똥그랗게 뜨고 지켜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