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는 패션이 다시 #여성적 #Feminie 무드로 회귀한다'
오래된 패션의 가설 중 하나예요. 불경기엔 여성들이 생계를 남성에게 의지하게 되고, 이 어필을 위해 스타일은 유니섹스에서 여성주의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죠. 지금 나타나는 징후들 정리해볼까요?
불경기에는 여성 패션이 지극히 여성스러워진다는 오랜 가설이 있어요.
경제가 안 좋아지면 여성들이 남성에게 생계를 의존해야 하는 경향이 커지고, 그러다보면 유니섹스에서 다시 Feminine을 지향하게 된다는 주장은 패션계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가설이에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97년 IMF 위기 때, 2003년 경제위기 때, 페미닌 스타일이 여성복의 주류 패션이었어요. 뉴노멀과 스트리트 패션이 여성복의 새로운 스타일로 부상한 건 그 뒤로도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었죠.
경제적 위기감이 한껏 고조되어 있는 지금, 여성복은 다시 보이프렌드진과 후드티를 넘어 페미닌 스타일로 돌아가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