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st에서 발표한 The Year in Fashion 2017 보고서에는 '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항목이 하나 있었어요. 2017년 봄에 가장 크게 유행한 패턴물은 꽃무늬가 아니라 '깅엄(gingham)'이었다는 것이죠. 8 천만명의 실구매 결과, 120 개 국가, 1 억명의 검색 결과, 500 만 개의 패션 제품, 12,000 명의 디자이너 및 상점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라면, 가장 고객이 많이 검색하고 구매했던 것은 깅엄체크였다는 겁니다.
2017년 촬영된 스트리트 사진들을 보면, 봄부터 가을까지 깅엄체크는 전세계 모든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큰 트렌드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봄, 영국에선 Zara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Primark에서는 깅엄드레스가 나오자마자 솔드아웃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이 인기를 등에없고, 2018년에는 Primark에서 어떤 드레스가 나올지 예측하는 기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렉사 청(Alexa Chung)이 자신의 이름으로 런칭한 브랜드에서 최초로 핸드백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이 또한 블루 컬러의 깅엄 캔바스 백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