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 추동 남성 컬렉션과 2018 프리폴 여성 컬렉션이 동시에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분석하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오늘은 남성쇼와 여성쇼 모두에서 돋보이는 스타일이 있어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 우리는 놈코어 시대를 살고 있죠. 그러다보니 튀는 디테일이나 튀는 프린트보다는, 옷을 입는 ‘스타일링 방식’에서 유행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요. 오늘 소개할 트렌드도 바로 그런 스타일링 트렌드에요. 우리는 가장 신비로운…
[화보]2018프리폴,스트라이프 룩
[화보]2018프리폴,플리쎄 가운
2018 프리폴 컬렉션이 거의 마무리 되었어요. 기본적인 아이템들은 미리 모아서 화보로 알려드린바 있는데요. 오늘은 다른 트렌드를 하나 소개할께요. 바로 플리쎄(Plisse) 가운입니다. 보통 플리쎄는 ‘잔주름’의 통칭이에요. 원단에 가미하는 잔주름 가공(요루가공)도 플리쎄라 부르고, 우리가 셔링이라 부르는 디테일도 플리쎄로 통합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모킹(Smocking)도 범주를 넓게 보면 플리쎄에 들어가죠. 플리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건, 더 풍성하고 리치한…
STELLA-BRATION, 매카트니의 프리폴 파티
요즘 패션쇼나 프리젠테이션의 의미는 과거와 많이 달라진 듯 해요. 예전엔 바이어나 에디터들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였는데요. 즉, 얼마나 많은 수주를 받았는가, 또 얼마나 좋은 리뷰가 얼마나 언론에 보도되는가가 패션쇼나 프리젠테이션의 성패를 갈랐죠. 하지만 지금 그런 의미는 퇴색한 지 오래에요. 왜냐면, 각 컬렉션은 이미 잘 촬영된 사진으로 바이어나 에디터에게 발송된답니다. 어떤 디자이너는 에디터들에게 사진을 보내면서도, 제품이 출시되기…
요즘 확 뜬 ‘줄줄이’ 귀걸이
최근들어 패션트렌드는 특정한 스타일의 옷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대신, 특정한 스타일의 액세서리가 유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데일리에서 전에 썼던 것 중에 꼽자면, 레드 부츠, 화이트부츠, 루즈핏 부츠 같은 것들이 그것이죠. 최근 한국에선 또 하나 갑자기 부상한 트렌드가 있답니다. 바로 ‘줄줄이’ 귀걸이라 불리는 스타일이에요. 스트리트에서도 많이 보이고, 최근 TV 브라운관에서 연예인들도 이 귀걸이를 많이 착용하고…
[18FW]#LFWM, 디자이너가 꼭 준비할 2가지 소품
런던패션위크에서 소식입니다. 이번 남성패션위크에서는 돋보이는 2가지 소품이 있었어요. 디자이너라면 놓쳐서는 안될 것들이죠. 지금 내년 추동 의상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나의 브랜드에도 적합한 이야기일지 한번 귀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축구 스카프를 잊지마세요. 최근들어 남성복과 유니섹스, 스포츠 모두에서 축구는 매우 중요한 인스피레이션이라고 이미 한번 보고했었죠? 그 때 이를 반증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축구스카프(Soccer Scarf)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어요.(여기…
플래그십스토어,4가지 필수요소
A:#플래그십스토어,이제 그만 접을까봐… B:뭐? 너 #고객경험 몰라? 접으면 고객은 어디가서 경험하냐! A:그래? 너넨 그래도 #마이너스운영 은 아닌가 보다. B:..아니..나도 마이너슨데..그거 접으면..진짜 망한 줄 알 거 아냐ㅠㅠ 요런 분들 필독요. #신통한해법, 들어나 보자구요. 안냐세요~ 상쾌한 아침입니다! 저 어제부터 팔운동 시작했어요~ ㅋㅋㅋ 쌤 왈, 저는 팔근육과 등근육이 부실해서 허리근육과 승모근이 무리를 하고 있다네요. 이러면 쉽게 오십견이 온답니다… 팔다리가 가늘면서 배만 나온 체형을…
[18FW]#LFWM, 2 MUST-HAVE SHOES
안녕하세요? 2018-19 추동 남성패션위크가 한창입니다. 이제 첫번째 도시 행사였던 런던남성패션위크가 종료되었는데요. 런던 쇼에서 두드러졌던 2가지 슈즈 동향이 있어 오늘 정리할께요. 메디컬 스니커(Medical Sneakers) 최근 스니커에 대한 소비자 동향은 전문 브랜드의 스니커를 오리지널로 친다는 거에요. 즉 고기능의 하이테크 스니커즈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디자이너 스니커즈 보다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를 찾게 되죠. 그러다보니 디자이너들의 스니커즈는 과거처럼 전문 스포츠 브랜드를 흉내내기…
데님 전쟁,이제는 소재다
데님 시장이 새롭게 불붙고 있습니다. 십여년 전만 해도 데님은 브랜드파워와 마케팅에 가장 크게 좌우되는 시장 중 하나였어요. 누가 더 스타일리쉬하게, 누가 더 섹시하게 어필하느냐, 혹은 누가 더 기능적인가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갈리던 시장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들어 패션시장은 더 ‘진지한 스토리’를 요구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진지한 스토리’란 무얼까요? 그 브랜드의 이미지가 한번 쓱 보기에 멋져보인다라는 사실 뒤에,…
[18FW]밴드오브아웃사이더, 복고풍 스케이트 축제
안녕하세요? 2018 추동 남성패션위크가 지금 한창입니다. 어느덧 런던패션위크는 막을 내리고 밀라노의 피티워모가 시작될 시점이에요. 오늘은 지난 주 쇼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한 브랜드의 쇼를 소개할까 해요. 그 브랜드는 바로 밴드오브아웃사이더(Band of Outsider)에요. 이 브랜드는 디렉터인 Daniel Hettmann 와 디자이너 Angelo van Mol가 함께 운영하는 유명 스트리트라벨이죠. 이 브랜드의 이번 쇼는 복고풍의 스케이트 장에서 열렸답니다. 쇼가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