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프리폴 컬렉션이 한창인데요. 바로 이틀 전에 발맹의 프리폴 컬렉션이 공개가 됐었답니다. 발맹은 지금 아주 분위기가 좋아요. 한동안 너무 올드한 방향으로 흐르던 올리비에 루스탱(Olivier Rousteing)의 디자인이 젊고 록큰롤 분위기의 감성으로 돌아서면서, 지난 10월 열렸던 춘하 컬렉션의 경우, 이미 30% 넘는 매출 신장이 있었다고 해요. 그 분위기를 이어, 이번 프리폴에도 록의 감성은 한층 더 글래머러스한…
팬톤 올해의 컬러 2018,울트라 바이올렛
팬톤이 지난 주 목요일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 2018을 발표했어요. 올해의 컬러는 다름아닌 ‘울트라바이올렛’이었습니다. 팬톤 컬러는 패션에 대한 컬러를 지목한다기 보다는, 인테리어나 제품 디자인 등 상당히 폭넓은 분야의 컬러를 분석하면서, 한 해의 정서를 담은 하나의 상징으로 올해의 컬러를 정한답니다. 그리고 팬톤에서 컬러를 정할 때 상당히 공들여 분석하는 것이 패션런웨이에요. 다시말해 런웨이 컬러가 팬톤 컬러…
[화보]2018 SS셔츠 베리에이션
셔츠는 2017 춘하에도 가장 돋보였던 아이템 중 하나였어요. 오버사이즈 슬리브나 오프킬터(Off-Kilter: 삐딱한이란 뜻으로 주로 해체적인 디자인을 오프킬터 스타일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디자인의 셔츠는 아직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타일들입니다. 2018년 춘하에도 다양한 셔츠 변형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늘 그 화보를 모아보았습니다. 한편, 꼼므데가르송(Comme des Garcon)에서는 별도의 셔츠 라인을 따로 두어 운영 중이죠. Comme des Garcon Shirts의 경우…
워커(Worker)팬츠의 부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지’이야기를 좀 해볼께요. 한 10여년쯤 전 유행했던 카고(Cargo) 팬츠 아시죠? 주머니가 많이 붙어있는 바지들요. 이는 화물(Cargo) 운송업자들이 입던 바지에서 비롯된 말인데, 당시엔 배기 팬츠나 스키니 팬츠 형태로 인기를 모았었어요. 2010년의 디자인들을 한번 볼까요? 당시의 이 트렌드는 “밀리터리 트렌드(Military Trend)”의 연장선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름은 화물(Carco), 즉 화물바지이지만, 실제로는 군복바지를 응용한 스타일이 많았죠. 이 카고 팬츠가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