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남성패션위크가 한창이에요. 오늘은 지난 런던컬렉션 중 크레이그 그린(Craig Green)의 쇼를 소개할까 해요. 사실 이 디자이너는 베트멍과 구찌가 인기를 끄는 요즘 시대의 흐름과는 달리, 정통적인 방식으로 패션계를 공략하는 드문 디자이너랍니다. 그럼에도 그의 창의성은 시대의 변화를 비웃으며 인정받고 있어요. Menswear Designer of the Year를 무려 두번이나 수상한 그는 86년생이랍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센세이셔널한 마케팅 기법…
[18FW]#LFWM, 디자이너가 꼭 준비할 2가지 소품
런던패션위크에서 소식입니다. 이번 남성패션위크에서는 돋보이는 2가지 소품이 있었어요. 디자이너라면 놓쳐서는 안될 것들이죠. 지금 내년 추동 의상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나의 브랜드에도 적합한 이야기일지 한번 귀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축구 스카프를 잊지마세요. 최근들어 남성복과 유니섹스, 스포츠 모두에서 축구는 매우 중요한 인스피레이션이라고 이미 한번 보고했었죠? 그 때 이를 반증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축구스카프(Soccer Scarf)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어요.(여기…
[18FW]#LFWM, 2 MUST-HAVE SHOES
안녕하세요? 2018-19 추동 남성패션위크가 한창입니다. 이제 첫번째 도시 행사였던 런던남성패션위크가 종료되었는데요. 런던 쇼에서 두드러졌던 2가지 슈즈 동향이 있어 오늘 정리할께요. 메디컬 스니커(Medical Sneakers) 최근 스니커에 대한 소비자 동향은 전문 브랜드의 스니커를 오리지널로 친다는 거에요. 즉 고기능의 하이테크 스니커즈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디자이너 스니커즈 보다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를 찾게 되죠. 그러다보니 디자이너들의 스니커즈는 과거처럼 전문 스포츠 브랜드를 흉내내기…
[18FW]밴드오브아웃사이더, 복고풍 스케이트 축제
안녕하세요? 2018 추동 남성패션위크가 지금 한창입니다. 어느덧 런던패션위크는 막을 내리고 밀라노의 피티워모가 시작될 시점이에요. 오늘은 지난 주 쇼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한 브랜드의 쇼를 소개할까 해요. 그 브랜드는 바로 밴드오브아웃사이더(Band of Outsider)에요. 이 브랜드는 디렉터인 Daniel Hettmann 와 디자이너 Angelo van Mol가 함께 운영하는 유명 스트리트라벨이죠. 이 브랜드의 이번 쇼는 복고풍의 스케이트 장에서 열렸답니다. 쇼가 열린…
프리폴2018 최근 소식
프리폴 2018이 지금 진행 중인데요. 벌써 4-50개의 컬렉션이 발표되었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 샤넬, 지방시, 펜디, 3.1 필립림의 쇼만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샤넬(Chanel) 샤넬은 라거펠트의 고향인 항구도시 함부르크의 영감이 깊이 서려있는 컬렉션을 선보였어요. 가장 인상깊었던 건 피셔먼니트(Fishermen Knit)의 다양한 변형이었죠. 네이비톤의 두툼한 니트와 니하이 삭스(Knee-high Socks), 와이드 팬츠가 쇼의 전반부를 인상적으로 장식했답니다. 샤넬 특유의 트위드 수트들도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