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가 자기 브랜드를 운영하기란 쉽지않아요. #패션쇼 를 떠나 나홀로 여정을 개척하고 있는 #알렉산더왕 지난 1년,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edited by sasshi(박주민) 디자이너가 자신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더구나 요즘처럼 유통과 제조환경 모두가 급변하고 있는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알렉산더왕은 1년 전 뉴욕패션위크를 떠났어요. 많은 디자이너들이 경제적인 이유, 또는 현실적인 이유로 패션쇼를 떠났다가는 돌아오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2018 총정리(3), TOP 7 베스트 패션
#2018총정리 세번째 시간이에요. 올 한해 자신의 비즈니스를 최고로 이끈 7개 브랜드를 꼽는다면 누구누구일까요? 데일리트렌드가 다루었던 브랜드 중 탑7 패션브랜드를 꼽았습니다~ 오늘은 2018년에 소개한 패션 브랜드들 중 베스트를 뽑아 소개할게요. 베스트 패션 브랜드를 뽑은 관점은 3가지에요. 첫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잘한 브랜드, 둘째 소비자 변화에 잘 대처한 브랜드, 세째 디렉팅을 잘한 브랜드랍니다. 이건 패션브랜드가 이 중 하나만 잘해도 브랜드는…
캘빈클라인의 부진,라프시몬스의 디렉팅
#라프시몬스 팬 많으시죠? 저도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이에요. 그런데 #캘빈클라인 실적이.. 영 거시기해서 눈총받고 있어요. 훌륭한 디자이너가 훌륭한 디렉터인 것은 아니에요. 캘빈클라인의 디렉팅,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봅니다. 우리는 최근 몇년 동안 누구보다 존경받던 디렉터들의 갑작스런 사임을 지켜보며 시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실감해 왔어요. 랑방의 알버 엘바즈(Alber Elbaz)의 갑작스런 퇴임, 또 전설적 디자이터 피비필로(Phoebe Philo)의 셀린느 사임은 이들의 명성과…
리카르도 티시의 변신,디자이너에서 디렉터로
당신은 #디자이너 인가요? 아님 #디렉터 인가요? 디자이너에서 디렉터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에요.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리카르도티시 에게서 힌트를 좀 얻어보자구요. 저는 데일맅렌드를 오픈하면서, 패션트렌드 부분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트렌드 분석을 패션트렌드부터 시작했던 저였기에 애착이 컸지만, 지금의 시대는 과거처럼 세세하게 컬러트렌드, 소재 트렌드, 스타일 트렌드를 들여다보는 시대랑은 달라져 있으니까요. 실제로 그렇게 세세하게 분석을 해서 신중하게 기획을 한다고 해도, 이제…
티파니 PAPER FLOWER,왜 화제일까?
요즘 티파니의 분위기는 훈훈합니다. 명품 기업들 중에는 구찌나 발렌시아가처럼 젊은 펑크적 감각을 도입해 밀레니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업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전 파산보호신청을 한 깔뱅(Carven) 처럼 점점 젊은 층에게 잊혀져 가고 있는 브랜드도 있죠. 티파니도 실은 얼마전까지 잊혀지던 존재였어요. 작년말쯤 저는 티파니가 분투 중이라고 한번 말씀드린 바 있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Coach를 맡았던 리드 크라코프(Reed…
BURBERRY 리조트2019, 디렉팅이란 이런 것
리조트 2018 컬렉션들이 하나 둘 공개되고 있어요. 지난 주말에는 Burberry의 리조트 컬렉션과 함께 현재 Bottega Veneta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Thomas Maier의 컬렉션이 소개되엇죠. 그 중 버버리의 컬렉션은 특히 인상적이었답니다. 버버리는 단 8장의 사진을 발표했어요. 그리고 여기에는 Christopher Bailey의 후임으로 디렉터로 임명된 Ricardo Tisci의 터치가 가미되었죠. 그는 3월에 버버리의 디렉터로 임명되었고, 주말에 공개 된 리조트 2019…
몽클레어의 새로운 도전
안녕하세요? 작년 말 우리는 몽클레어가 Moncler Gamme Rouge라인과 Moncler Gamme Blue 라인을 폐쇄한단 소식을 들었어요. 두 라인은 패딩으로만 유명했던 몽클레어가 디자이너와 결합한 부띠끄로서 거듭나려는 시도였는데요. 판매가 저조하긴 했지만 두 라인의 폐쇄 소식은 좀 갑작스러웠어요. 그런데 이번 밀란패션위크에서, 몽클레어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네요. 원래 밀란패션위크는 구찌쇼로 시작하는게 보통이지만, 올해에는 몽클레어가 그 포문을 열었어요, 무려 8개의 텐트를 가지구요.…
이제 디자이너는 없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진지한 이야기입니다. 얼마전 돌체앤가바나의 듀오 Domenico Dolce 와Stefano Gabbana가 영국보그지와 인터뷰를 했어요. 그 인터뷰에서 이 둘은 그런 이야기를 했답니다. “There Are No Longer Any Real Fashion Designers”, 즉 더 이상 진짜 패션 디자이너는 세상에 없다는 뜻이죠. 이 말은 나이 든 디자이너들의 푸념이 아니라 최근 패션산업의 팩트이기도 해요. 디자이너 시대에서 디렉터 시대로 최근들어 어떤…
‘드롭’방식의 기획이 뜬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과연 디자인 기획은 지금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디자인 기획에 있어 ‘시즌’이란 개념은 너무도 중요한 지표였답니다. 누구나 춘하/추동 이라는 시즌 구분하에, 컬러기획과 소재기획을 시작했죠. 그런데 이 시즌 개념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그리고 시즌보다 세분화된 새로운 방식들의 기획이 점차 그 자리를 메우고 있어요. 수프림(Supreme), 드롭방식의 선구자 수프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