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트렌치 코우트 화보 두번째 모음입니다. edited by sasshi(박주민)
‘이번 쇼 반응 참 좋았어’,이제 메트릭스가 필요합니다.
#패션쇼 끝나면 우린 이런 말들을 해요. ‘이번 쇼 반응이 너무 좋았어’ 그런데 이제 #쇼에대한 #반응은 #측정되어 #메트릭스 로 나타납니다. 이번 뉴욕패션위크의 승자는 #마이클코어스 였어요. edited by sasshi(박주민) 디자이너들에게 패션쇼는 영원한 로망이자 유일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스테이지입니다. 그리고 항상 쇼가 끝나면, ‘이번 쇼 반응이 너무 좋았어’ 같은 이야기가 오고 가죠. 대부분 현장에서 느끼는 공감대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런 평가는 때로는 공감대와 무관한 주관적 이야기일…
2019 SS 주목아이템,바부슈카(Babushka)
2019 춘하 패션위크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스타일 중 하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었답니다. 보통 보헤미안 스타일이라고 하면, 화려한 나염의 드레스와 흐드러진 헤어스타일 등은 연상하기 쉽지만, 2019 춘하의 보헤미안은 이와는 조금 다른 듯 해요. 오늘 소개하는 머리 장식은 지금의 보헤미아니즘(Bohenianism)이 과연 어떤 스타일을 지향하는지 단적으로 알려줍니다. 뉴욕 패션위크와 런던패션위크를 지나면서, 한 가지 두드러진 머리 장식은 바로 러시아의…
ComplexCon이란 페어를 아시나요?
요즘 #패션쇼 를 떠나는 디자이너가 많다고 말씀드렸죠? 예전에 비해 헐거워진 스케줄표의 패션쇼대신, #인산인해 를 이루는 다른 페어들이 생겼답니다. #스트리트컬쳐 의 총아, #ComplexCon 이란 페어를 함 알아볼까유? 오늘날 소비자가 패션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과거엔 패션기업의 일방적 메세지가 소비자의 마음을 울리는 방식이었지만 요즘의 소비자들은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패션을 ‘발견’합니다. 예를 들면 힙합을 좋아해서 듣다보니, 어느 래퍼의 팬이 되고, 그러다보면 그 래퍼가 입던…
[19SS MEN TREND] 폴라로이드 프린트
이제 #영문레터 프린트에 #질리셨어요? 티셔츠마다 찍혀있는 식상한 글자놀이에 질리셨다면, #폴라로이드 사진은 좋은 대안이에요. 작은 창 속에 담긴 세련된 이야기. #세련된 #잡지같은 #그래픽이 뜨고 있어요. 지난 2018 춘하 남성 컬렉션을 분석하면서, 저는 ‘사각 스티커형’스타일의 그래픽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번 말씀드린 바 있어요.(여기 클릭) 지난 2018 춘하 컬렉션에서는 사각의 프레임 안에 그림이나 글씨,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넣어 옷을 장식하는 경향, 혹은 사각형 라벨을 붙이는 경향이…
RESORT 2019, 오프화이트 & 코셰
#하이브리드 #스트리트 를 꿈꾸는 두 디자이너. 샤넬의 아뜰리에 디렉터인 #코셰 가 그리는 스트리트, #버질아블로 가 유니섹스를 벗어나 #여성만을 위해 선보이는 #오프화이트우먼 두 브랜드의 2019 리조트 컬렉션 소식이에요. 2019 춘하 남성컬렉션과 함께 여성복 2019 리조트 컬렉션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두 브랜드는 오프화이트와 코셰랍니다. 두 브랜드 모두 여성복에서 독특한 입지를 구성하고 있죠. 오프화이트는 아시다시피, 남성 힙합계에서 유명한 레이블이에요. 처음엔 오프화이트를 입는 여성들은 남성복을…
[화보]18FW 잇아이템,시스루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이제 패션의 핵심 아이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룩소티카 같은 명품 선글라스들만 모아 라이센스로 진행하는 기업이 전체 명품 기업들 중에 규모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는 그만큼 선글라스가 핫아이템이기 때문이겠죠. 오랫동안 이 선글라스는 블랙 선글라스가 독식해오는 시장이었는데요. 이번 패션위크엔 보다 색이 연한, 안이 비쳐보이는 시스루 선글라스가 다수 등장했어요. 이런 선글라스는 실제로 1990년대에 한차례 유행한 바 있는 것들입니다.…
런웨이를 떠나는 디자이너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주말에 또 갑자기 추워졌네요. 이제 일주일 뒤면 4대 여성복 패션위크가 다시 한창일 시점인데요. 어쩐지 예전처럼 들뜬 분위기는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디자이너들이 너도 나도 패션위크를 떠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답니다. 한국도 조금 있으면 서울 컬렉션이 시작될텐데요. 과연 ‘쇼’라는 시스템의 현재는 무엇인지 짚어볼 시점인 듯 해요. 오늘은 쇼를 떠나는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랍니다. 먼저 지난주에 알렉산더왕은 이번 뉴욕컬렉션을 끝으로…
STELLA-BRATION, 매카트니의 프리폴 파티
요즘 패션쇼나 프리젠테이션의 의미는 과거와 많이 달라진 듯 해요. 예전엔 바이어나 에디터들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였는데요. 즉, 얼마나 많은 수주를 받았는가, 또 얼마나 좋은 리뷰가 얼마나 언론에 보도되는가가 패션쇼나 프리젠테이션의 성패를 갈랐죠. 하지만 지금 그런 의미는 퇴색한 지 오래에요. 왜냐면, 각 컬렉션은 이미 잘 촬영된 사진으로 바이어나 에디터에게 발송된답니다. 어떤 디자이너는 에디터들에게 사진을 보내면서도, 제품이 출시되기…
[18FW]밴드오브아웃사이더, 복고풍 스케이트 축제
안녕하세요? 2018 추동 남성패션위크가 지금 한창입니다. 어느덧 런던패션위크는 막을 내리고 밀라노의 피티워모가 시작될 시점이에요. 오늘은 지난 주 쇼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한 브랜드의 쇼를 소개할까 해요. 그 브랜드는 바로 밴드오브아웃사이더(Band of Outsider)에요. 이 브랜드는 디렉터인 Daniel Hettmann 와 디자이너 Angelo van Mol가 함께 운영하는 유명 스트리트라벨이죠. 이 브랜드의 이번 쇼는 복고풍의 스케이트 장에서 열렸답니다. 쇼가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