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과연 디자인 기획은 지금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디자인 기획에 있어 ‘시즌’이란 개념은 너무도 중요한 지표였답니다. 누구나 춘하/추동 이라는 시즌 구분하에, 컬러기획과 소재기획을 시작했죠. 그런데 이 시즌 개념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그리고 시즌보다 세분화된 새로운 방식들의 기획이 점차 그 자리를 메우고 있어요. 수프림(Supreme), 드롭방식의 선구자 수프림의…
UNIQLO U에 주목!
안녕하세요? 겨울이 되면서 다시금 ‘유니클로 르메르 패딩‘ 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유니클로의 롱텀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하나인 Uniqlo U의 패딩인데요. 이 라인을 맡고 있는 디자이너가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r Lemaire)이다 보니, 르메르패딩이라 불리고 있죠. 과연 올해의 르메르 패딩은 어떤 디자인이었는지 한번 볼까요? 2017년 ‘르메르 패딩’ 유니클로 홈페이지에서 이 화보가 공개되자 마자 이 제품의 판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이 있었죠.…
[화보]2018 SS 아노락 모음
워커(Worker)팬츠의 부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지’이야기를 좀 해볼께요. 한 10여년쯤 전 유행했던 카고(Cargo) 팬츠 아시죠? 주머니가 많이 붙어있는 바지들요. 이는 화물(Cargo) 운송업자들이 입던 바지에서 비롯된 말인데, 당시엔 배기 팬츠나 스키니 팬츠 형태로 인기를 모았었어요. 2010년의 디자인들을 한번 볼까요? 당시의 이 트렌드는 “밀리터리 트렌드(Military Trend)”의 연장선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름은 화물(Carco), 즉 화물바지이지만, 실제로는 군복바지를 응용한 스타일이 많았죠. 이 카고 팬츠가 요즘…
모노그램의 부활
오늘 두번째 이야기는 모노그램(Monogram)의 부활이에요. 한 때 유행하던 로고 자카드 기억 나시나요? 1990년무렵, 전 세계에 이른바 명품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던 시절, 가장 주목받던 아이템들은 바로 한 눈에 브랜드를 알아 볼 수 있는 로고자카드 제품들이었답니다. 바로 요런 것들요. 이 유행은 아주 길게 갔었답니다. 2000년 무렵엔 한국에서도 보편화되서, 여러 브랜드에서 자기만의 로고자카드를 선보여 히트시키기도 했어요. 당시 신규런칭 브랜드였던 BNX는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