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아마존 이 #팬트리 서비스를 중단한다네요.
정말이지 그로서리 시장은 성장보다 #효율 지향입니다.
이런 구독은 #돈되는#구독 과 거리가 멀다니까요.
아마존이 Amazon Pantry를 중단한다네요.
Amazon Pantry란 뭐냐면, 일상용품 중 썩지않는 제품들 있쥬? 세탁세제, 주방세제, 커피, 시리얼, 휴지, 참치캔.. 기타등등요. 이런 제품들은 묶어서 파는 서비스였어요.
이 서비스는 2014년에 생겼답니다. 당시 아마존은 이 제품들을 번들로 판매해 소비자들에겐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하면서 자신들은 장바구니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2018년에는 구독서비스로 전환하죠. 프라임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35불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을 해줬어요.
이게 말이죠.. 이게 참.. 구독이 돈이 안된답니다. 구독이 돈안된단 말 한두번 한거 아니쥬? 원조 구독인 Dollar Shave Club은 사실 아직도 돈 벌길이 막막해요. 서비스 구독은 모르겠는데 제품 구독은 정말 쉬운 문제가 아니랍니다.
데이타를 모으려고 구독사업을 기획했다면 팝업으로 하는 게 낫구요. 진짜 벌어볼려고 구독을 시작했다면, 대부분의 통계는 생필품 구독보다는 두근두근 구독이 돈이 된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근데 Pantry는 두근거릴 게 없잖아요…ㅋㅋㅋㅋ
사실 그동안에는 고객을 묶어둘 수 있단 점에서 돈이 안남아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번 코로나로 이커머스에서 폭발적 수요가 일어나자.. 아마존도 이 Pantry 서비스가 지속불가능하게 됐어요.
지난주 쓴 글에서 지금 슈퍼마켓 기업들은 혁신보다 효율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마존도 마찬가지랍니다. 고객을 묶어둬서 시장셰어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효율성이에요.
사실 쿠팡도 정기배송을 조용히 스탑했쥬?
최근 이런 흐름이 가속화되는 데에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런 구독이 의미가 없어지는 면이 있어서예요. 이번 코로나로 아마존이나 월마트, 크로거 이런 생필품 매장들이 다 당일 픽업/배송옵션을 확대됐거든요. 오늘 주문하면 오늘 오거나 낼 오는데 굳이 구독을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생필품 구독은 ‘떨어질까 두려워’ 구독하는 건데 배송이 잦으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암튼 2021년 유통들의 목표는 하나랍니다. 이커머스로 매출이 커졌다면 마진도 커져야죠. 많이 먹었는데 살빠지고 있음 그건 뭐다..? ㅋㅋㅋ 암인지 함 체크해봐야죠. 제가 요즘 그러고 있다니까요. 처먹는데 왜 살빠짐..? 건강검진 빨리 해봐야 돼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