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이제 부동산도 #전문부동산 시대인가 봅니다아~
일본엔 #65세이상전문#부동산 이 있다네유~~
한국도 전문부동산들이 생기면 수수료 분쟁이 사라지려나요~
한국에선 집 사고 팔 때마다.. 젤 불만 많은 것 중 하나가 부동산이에요. 다들 ‘이 복비 계산은 멍미..?’란 생각들이 많죠.
아마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복비를 주는 사람 입장에선 무언가 전문가적인 서비스를 받고 있단 생각이 안들거든요. 이럴 때 만약 ‘전문적 부동산 중개업’이 등장한다면 우리는 복비를 기꺼이 낼 수 있을까요?
일본에는 최근들어 65세 이상만 응대하는 전문 부동산 중개업이 나타났답니다.
도쿄의 R65부동산이란 기업인데요. 2015년에 시작했어요.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표인 야마모토료(山本遼)가 임대주택을 찾고 있던 80대 여성이 여기저기서 문전박대를 당하는 걸 보고나서였다네요.
고령자에겐 임대인들이 잘 임대를 내주지 않는다고 해요…ㅠㅠㅠㅠ 이를 본 야마모토씨는 이런 할머니들이 많을 거라고 보고, 스스로 인맥과 네트워크를 넓혀 사업을 만들었다고 해요. 65세이상만 전문으로 취급하고 이들에게 방을 주는 주인들의 매물만 수집하는 거지요.
이 R65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에요. 전 일본에 걸쳐 고령자용 주택을 소개해요. 꼭 가난한 노인만 임대주택을 찾는 게 아니라, 부부가 살다가 한 사람이 먼저 떠나면 홀로남은 노인들은 집을 팔고 임대주택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양호시설같은데 들어가면 어차피 월 임대료를 내야 하는데, 양로원은 비싸고, 개호시설이란데는 또 너무 거시기해보이는 중산층 노인들이 이 방식을 택한다는 군요. 하긴 일본은 전세가 없으니깐요.
이 기업이 잼나는게요. 쉐어하우스도 운영하면서 노인돌봄서비스로도 확장을 하고 있어요.
집주인들이 노인들에게 방을 주지 않는 이유는 고독사할 경우 뒤처리 때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R65가 민간기업이나 지자체와 연계해서 노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는 서비스를 도입한 거죠.
얼마전에 제가 영화 퍼펙트케어를 보고 소름끼쳤던 게 뭐냐면.. 노인케어 사업이란 분야의 참 여러 면을 말해주는 영화랍니다. 제대로 된 케어 회사가 있다면 여유가 있는 분들은 아마 누구라도 이용할 듯 해요.
한국에서도 부동산중개업들이 좀 전문적인 서비스로 거듭나면 좋겠네요.